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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PATH OF KIM HYUN JIN (@pot_works)
▶ PATH OF KOO HYE MIN (@9_hyem_)

Q4. 작업을 할 때 본인의 취향과 대중의 취향 중 무엇에 더 중점을 두시나요?


A4. 무조건 제 취향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합니다. 그렇게 해도 클라이언트쪽에서 제지를 하시기 때문에 최대한으로 제시한 뒤에 타협을 점점 해나가는 방식이에요. 작업을 끝내고 최종안 외에도 시안 작업을 올리는 것도 탈락한 시안들이 너무 아쉬워서 그러는 거거든요. 심지어 개인작업들 중에도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것과 대중들이 마음에 들어하는 게 상이하다보니 늘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대중의 취향을 내 취향으로 하기란...
최근에 점점 더 본인 취향이 담긴 매니악한 글자들을 그려나가는게 멋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감사하더라구요. 애초에 레터링을 시작하게 된 것이 내가 하고싶은 거, 좋아하는 거 하려고 시작했던거라 글자를 그릴 땐 대중의 취향보다는 제 취향만을 생각하고 작업하는 편이에요.